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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생 8명 중 1명은 홈리스

뉴욕시 공립교 홈리스 학생이 2년 연속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18일 아동시민단체 AFC(Advocates for Children)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학년도 뉴욕시 공립교 학생 8명 중 1명은 홈리스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2023~2024학년도 영구적인 주소 없이 셸터나 친구·친척 등의 집에서 거주하는 학생은 14만6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뉴욕시 신규 망명신청자 유입 급증’을 꼽았으며, 특히 홈리스 학생은 ▶어퍼 맨해튼 ▶브롱스 남서부 ▶브루클린 북동부 및 중부 등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니퍼 프링글 AFC 이사는 “매년 공립교에 영구적인 거주지가 없는 학생 수만 명이 다닌다는 것은 뉴욕시 교육 질에 막대한 악영향을 준다”며 “시정부 차원에서 가족들이 영구 주택을 구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홈리스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 교육국(DOE) 측은 “홈리스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치안 툴 시 교육국 대변인은 “지난해 홈리스 학생이 등록하는 학교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학교 지원 공식을 수정했다”며 “교통편 지원 등 서비스를 통해 홈리스 학생 및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임시 주택(temporary housing)에 거주하는 학생의 약 절반, 셸터에 거주하는 학생 3분의 2 이상이 2022~2023학년도에 만성 결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읽기 및 쓰기 시험에서 영구 주택에 사는 학생들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고, 고등학교 중퇴 비율이 또래 친구들의 세 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홈리스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많은 장애물들에 직면하고 있다”며 “학교 지원금 공식을 재검토하고, 시 교육 기금을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공립교생 홈리스 홈리스 학생들 학교 지원금 지난해 홈리스

2024-11-18

주말 한국학교 지원금 25% 증액…LA영사관 “100만불 돌파 기대”

올해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주말 한국학교 지원금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한국시간) 한국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한인 정체성 함양 산실인 동포사회 한글(한국)학교 지원금을 전년대비 25.7% 증액한 177억32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067억원으로 전년 676억원보다 58% 증액된 만큼 동포사회 한글학교 운영 및 교사 육성 지원금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에 따르면 남가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관할지역에는 주말 한국학교 총 115개, 등록 학생수는 총 1만2079명이다. 한인교육단체와 종교단체가 자원봉사자 교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정체성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 주말 한국학교 115개교에는 총 85만1500달러가 운영비로 지원됐다. 재외동포청이 발표한 주말 한국학교 운영비를 25% 증액을 반영할 경우 올해 운영비 지원금은 105만 달러 전후로 예상된다.     LA총영사관 관계자는 “2024년도 주말 한국학교 운영비 지원을 위한 현황조사는 지난해 11~12월 완료해 재외동포청에 제출했다”며 “재외동포청이 각 학교 운영현황을 반영해 4월쯤 최종 지원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액된 운영비에는 ‘교사 사기진작’이 포함돼 자원봉사로 활동하는 교직원 봉사료가 현실화될 예정이다. 이밖에 운영비 지원 확대를 통해 ▶한글학교 기능 강화 ▶교육환경 개선 ▶차세대 자긍심 제고도 기대했다.   또한 한글학교 교사연수 예산도 26억8500만 원으로 전년보다 44.7% 증액됐다. 재외동포청은 교사연수 예산 확충으로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현지연수, 온라인 학위 및 양성과정을 확대, 전문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지원은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 핵심목표 중 하나로 해외 한글학교와 교사가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자긍심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교사봉사료 등 한글학교 운영비와 교사연수 예산 확충으로 한글학교 운영 환경이 개선되고, 교사들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다.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에 관한 교육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국학교 지원금 주말 한국학교 동포사회 한글학교 학교 지원금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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